탕웨이-김태용 결혼, 中웨이보도 점령..인물 검색 1위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4.07.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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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사진=스타뉴스, 웨이보 캡처


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깜짝 결혼 발표에 중국 현지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3일 웨이보 연예인 인기 검색 순위에서 탕웨이는 25만 명이 넘게 검색을 하면서 1위에 올랐다. 이는 2위 중국 가수 탕찬 보다 10만 건 가까이 앞서는 수치다. 탕찬은 지난해 5월 한국인과 교제설이 불거져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만난 영화 '만추'에 함께 출연했던 현빈은 10만 여건의 검색으로 6위에 올랐다. 앞서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결혼을 발표한 채림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웨이보에서는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파파라치 사진이나, 국내에서 보도된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기사를 번역, 게재한 게시물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은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을 축하하면서 놀라움을 드러냈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2010년 영화 '만추'를 통해 인연을 맺어 지난해 10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결혼식은 올 가을에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보도자료를 통해 " 영화를 통해 우리는 알게 됐고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며 "친구가 됐고 연인이 됐다.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한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어려움은 또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이라며 "우리를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세상의 모든 소중한 인연이 다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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