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감독 "류현진 잘 던졌다.. 불펜 역시 좋았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4.06.23 11:53 / 조회 : 9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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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와의 원정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한 다저스의 매팅리 감독. /사진=OSEN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의 호투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원정에서 위닝 시리즈를 완성한 돈 매팅리 감독이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3연전 3차전에서 류현진의 호투와 불펜지의 깔끔한 마무리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이에 매팅리 감독은 "기분 좋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이번 시리즈에서 위닝 시리즈를 해 기분 좋다. 경기 초반 득점을 올렸고, 이 점수를 잘 지켰다. 류현진은 좋은 공을 던졌고, 불펜 역시 임무를 잘 마쳤다. 이로 인해 이번 시리즈를 잡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이번 샌디에이고 원정 3연전에서 1차전 켄리 잰슨이 9회말 올라와 3점을 내주며 5-6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지만 이후 2~3차전을 모두 잡아내며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직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한 것까지 합치면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의 좋은 성적이다.


매팅리 감독은 3연전에서 2세이브를 올린 잰슨에 대해서는 "우리는 잰슨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 첫 날 잰슨이 3실점하며 부진했지만, 이후 2세이브를 올렸다. 잰슨이 좋은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 기쁘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서 "잠시 선을 벗어날 수도 있다. 하지만 잰슨은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냈고, 자기가 좋았던 때로 금방 돌아왔다"라고 덧붙였다.

잰슨은 지난 21일 샌디에이고와의 1차전에서 ⅔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며 팀의 5-6 패배의 원흉이 됐다. 하지만 전날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내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이날 다저스의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류현진이 잘 던졌지", "류현진, 안정감이 넘치는 듯", "류현진 보면 매팅리 감독 뿌듯하겠어", "매팅리 감독, 류현진 보면 밥 안먹어도 배부를 듯", "류현진, 오늘 진짜 잘 던졌다", "축구 졌지만, 류현진 덕분에 기분 나아졌다" 등의 반응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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