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용하 4주기, 韓日서 콘서트-상영회-추모식 열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4.06.1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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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용하 / 사진제공=요나엔터테인먼트


한류스타 고(故) 박용하의 4주기 행사가 일본과 한국에서 이어진다.

12일 요나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고 박용하의 4주기 행사가 고인이 일본을 처음 방문했던 2004년 6월 16일로부터 딱 10년이 되는 오는 16일 열린다. 행사의 이름은 ‘박용하 일본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Song for You'로, 콘서트가 열리는 요코하마 파피시코 홀은 고인이 일본에서 처음 콘서트를 개최했던 5000석 규모 대형 공연장이다.


이날 4주기 기념 콘서트는 그동안 일본에서 고인이 발표한 베스트 20곡을 선정, 새롭게 편곡해 50인조 오케스트라의 직접 연주에 맞추어 고인의 노래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고인의 매형인 요나 엔터테인먼트의 김재현 이사는 "10년 전 박용하의 일본 데뷔시에 같이 작업을 하였던 일본 관계사들이 모두 모여 1년 전부터 준비했다"며 "의미 있는 날에 의미 있는 장소에서 공연을 하게 돼 고인의 어머니와 가족들은 너무나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고 박용하의 활약을 담은 필름콘서트 '박용하 FILMS 2004~2010 ☆We LOVE Yong Ha☆' 앙코르 상영회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도쿄의 시네마트 롯본기에서 열린다.필름 콘서트 상영은 지난 2010년부터 수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고인을 기리는 많은 팬들이 행사장을 찾을 전망이다.

한편 박용하의 4주기인 오는 30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수백명의 일본 팬들이 대거 입국할 전망이다. 이날 추모식은 고인의 위패가 있는 경기도 일산 약천사에서 시작해 고인이 안장돼 있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서 열리는 헌화식 및 분향식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저녁에는 추모식에 참석한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용하 일본 데뷔 10주년 기념 특별 영상회'가 열린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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