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채정안, 김명민에 냉담 "면회 오지마라"

김태경 인턴기자 / 입력 : 2014.06.1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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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개과천선' 방송화면


'개과천선'에서 법정 구속된 채정안이 김명민에 냉담한 태도를 보였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극본 최희라·연출 박재범 오현종)에서 김석주(김명민 분)는 법정 구속된 유정선(채정안 분)에 면회를 신청했다.


김석주는 지쳐 보이는 유정선에 "좀 어떠냐"며 걱정을 내비쳤지만 유정선은 "날 설득하려 하지마라. 이건 제가 결정한 문제고 집안 문제다. 유림에너지만 팔리면 대부분 변제될 거다"며 "2,3년 각오하고 온 거다. 애쓰지 마라"고 냉담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김석주는 "검찰 소환과 법정구속이 무슨 의미인지 아냐. 피해규모로 보아 그동안의 기업들과는 다른 태도를 보이겠다는 거다. 검찰에서 초강경 대처를 하겠다는 거다"며 유정선이 유림그룹의 총대를 메는 것을 만류했다.

하지만 유정선은 "이 사건에 손 떼기로 하지 않았냐. 여기서 몇 년 지내면 계열사 주식도 받을 거다. 아무 생각 없이 들어온 것 아니다. 더 이상 면회 오지마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이에 김석주는 유림그룹이 매각한 필리핀의 국채 은행이 유림그룹의 자금을 해외로 돌리기 위한 창구였음을 알리며 상황의 심각함을 전했다.

하지만 유정선은 "기억을 잃고 좀 달라진 건 느꼈지만 더 이상 책임감 안 느껴도 된다"고 말한 뒤 돌아서며 김석주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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