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닥터' 반프상 수상, 기민수 PD "장애 능력 캐릭터 통해"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4.06.1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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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굿 닥터' 포스터/사진제공=KBS


KBS 2TV '굿 닥터'가 반프상을 수상한 가운데, 연출자 기민수 PD가 소감을 전했다.

기 PD는 11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캐릭터 설정과 유머코드, 의사의 직업윤리 등에 대한 이야기가 인정받은 것 같다"고 수상의 기쁨을 말했다.


기 PD는 "능력과 장애를 한 인물에 배치한 캐릭터 설정. 메디컬 장르의 긴장과 유머코드를 활용한 이완의 적절한 균형이 빚어내는 스토리 등이 통한 것 같다"며 "인간과 삶에 대한 따스한 시선으로 아이의 눈높이에서 환자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고자하는 시온을 통해 의료행위의 기본을 되돌아보고 직업윤리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고 싶었는데, 인정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반프상은 에미상, 이탈리아상과 더불어 3대 국제상으로 불릴 정도로 방송관련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상이다. 주로 캐나다와 미국 등 북미국가와 영국, 프랑스,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에서 많이 참가하는 국제상이다.

또한 기 PD가 '굿 닥터'로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굿 닥터'는 앞서 방송인의 날에 시행된 방송대상에서도 드라마 부분 작품상을 수상했고, 백상예술대상에서도 TV드라마 작품상을 받았다. 이번 반프상 수상으로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반프 시상식에서는 '굿 닥터' 외에 '색, 네 개의 욕망'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소연 기자 sue7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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