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vs 걸스데이, 7월 걸그룹 '新빅매치'가 온다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4.06.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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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왼)와 걸스데이 / 사진=스타뉴스


올 여름 새로운 '대세' 걸그룹이 맞붙는다. 씨스타(소유 보라 다솜 효린)와 걸스데이(민아 소진 유라 혜리)가 그 주인공이다.

씨스타와 걸스데이는 팀원이 4명인 것을 비롯해 비슷한 점이 꽤 있다. 그룹 못지않게 멤버별 인지도가 높은 것은 물론,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 시키며 남다른 음원 파워를 보여 왔다. 게다가 섹시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점도 유사하며, 지난 2010년 데뷔한 '데뷔 동기'이기도 하다.


따라서 씨스타와 걸스데이의 오는 7월 컴백은 가요계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들이 어떤 음악을 선보일 지, 어떤 콘셉트로 각각 매력을 어필할 지, 대중의 반응 그리고 서로 '윈-윈' 할지 모든 것들이 이목을 끈다.

씨스타는 컴백 일을 확정짓지 않았으나 7월 초로 가닥을 잡은 상황이다. (6월5일자 스타뉴스 단독보도) 걸스데이가 같은 달 14일로 일정을 확정했기 때문에 두 팀의 활동 기간은 겹칠 예정이다.

음악 및 콘셉트는 베일에 싸여 있지만 두 팀 모두 계절감을 살린 신곡을 내놓는다. 씨스타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씨스타는 파워풀한 느낌, 건강미를 전면에 내세우고 여기에 특유의 섹시미를 더해 계절과 잘 어울리는 음악을 선사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그간 선보인 것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발산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특히나 씨스타의 신곡은 지난해 6월 발표한 정규 2집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 이후 1년 1개월 만이기에 팬들의 기대는 더욱 크다. 약 1년 간 멤버들이 솔로 활동 혹은 프로젝트 성 그룹 활동을 펼쳐 왔기 때문에 오랜만에 마주하는 '완전체'에 대한 설렘이 클 수밖에 없다.

씨스타는 현재 새로운 미니앨범의 후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타이틀곡 등 모든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브 잇 투 미' '쏘 쿨(So Cool)' '러빙 유(Loving You)' '나 혼자' 등 큰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에 버금가는 음악이 나올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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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위)와 걸스데이 / 사진=스타뉴스


걸스데이의 신곡 역시 기대가 크긴 마찬가지다. 올 초 미니 3집 타이틀곡 '섬싱(Something)'을 통해 섹시미를 발산, 뭇 남성들의 마음을 훔쳤던 이들은 온라인 음원에서도 강세를 나타내며 오랜 기간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기대해' '여자 대통령' 등 히트곡으로 상승세를 탄 걸스데이는 '섬싱'을 통해 더욱 입지를 단단히 하고 손꼽히는 아이돌 그룹으로 도약했다.

이들의 컴백이 더욱 기대를 모으는 것은 걸스데이가 한 번 더 작곡팀 이단옆차기와 호흡을 맞추기 때문이다. 걸스데이와 이단옆차기가 의기투합한 '섬싱'이 가요계를 강타했는데 새로 선보일 스페셜 여름 시즌 송으로는 또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지 이목이 쏠리는 것이다.

특히나 이번 미니앨범은 걸스데이의 데뷔 4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기획된 것으로 알려져 음반 완성도에도 관심이 높다. '섬싱' 이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에 대해 걸스데이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여름에 맞는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걸스데이가 팬들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특별한 행사도 준비 중"이라고 귀띔해 향후 행보에도 궁금증을 자아냈다.

2010년 데뷔 후 꾸준히 성장해 온 씨스타와 걸스데이. 어느덧 '대세'로 떠올라 음악성과 스타성 모두 인정받은 두 팀이 이번 맞대결로 인해 어떤 성적을 거둘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지현 기자 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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