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中여배우 이능정 감독데뷔작 '나는 여왕이다' 출연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4.05.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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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부석 기자


배우 송혜교가 다시 중국 영화시장 공략에 나선다.

29일 소속사 UAAsms "송혜교가 중국영화 '나는 여왕이다'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나는 여왕이다'는 동명 중국 베스트셀러를 영화로 만드는 작품. 인기 여배우가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성장 드라마.


허우샤오시엔 감독 영화 '호남호녀' '해상화' 등에 출연한 중국 여배우 이능정의 감독 데뷔작이다. 이능정은 지난 2008년 영화 '콜 포 러브2' 각본을 맡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송혜교는 미모와 재능을 동시에 갖춘 여배우 애니 역을 맡는다. 8년 사귄 연인과 이별을 계기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는 설정이다. 송혜교는 이재용 감독의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을 끝내고 곧바로 중국 상하이에서 촬영에 들어갔다. 중국에 현지 파파라치 사진에 찍히면서 영화 출연 사실이 알려졌다.

송혜교는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 오우삼 감독의 '태평륜'에 이어 세 번째 중국영화 에 출연한다. 소속사는 "전작들은 시대극이었지만 이번 영화는 현대극"이라며 "여주인공이 상처를 받은 뒤 자아를 찾아가는 성장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나는 여왕이다'에는 송혜교를 비롯해 두효, 진교은, 오군매. 정원창, 진호 등 중국 톱스타들이 두루 출연한다. 촬영감독은 '심동' '화양연화' '말할 수 없는 비밀' '공기인형' 등을 찍은 리핑빈이다. '화양연화'로 제53회 칸영화제 기술특별상을 받은 중국을 대표하는 촬영감독이다.

송혜교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나는 여왕이다' 이후 다시 한국 작품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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