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파업 불구, '참좋은시절' 이번주 정상방송"

29~30일 이천 세트장 촬영 전면 취소.."기존 촬영분 있어 이번주 방송 가능"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4.05.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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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참 좋은 시절' 포스터


KBS 양대 노조(KBS노동조합, 전국언론노조 KBS본부)가 공동 파업에 들어가면서 방송 제작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은 이번 주 정상 방송한다.

KBS 관계자는 29일 스타뉴스에 "'참 좋은 시절'은 이번 주 31일~6월 1일 정상 방송한다"고 밝혔다.


'참 좋은 시절'은 제작진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촬영에 지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기존 촬영분이 있어 이번 주 정상 방송에는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참 좋은 시절'은 지난 28일에도 촬영을 하루 쉬었다. 출연 배우들의 스케줄 조율이 쉽지 않아 부득이 촬영을 쉰 것.

하지만 29~30일 경기도 이천 세트 촬영 일정은 전면 취소됐다. 이번 주는 정상 방송에 무리가 없지만 KBS 공동 파업이 오는 6월 5일 KBS이사회의 길환영 사장 해임제청안 표결일까지 예정돼 있어 6월 첫째 주 방송에는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한편 KBS본부에 따르면 28일 새벽에 끝난 KBS이사회에서 '길환영 사장 해임제청안'이 가결되지 않고, 6월 5일로 표결이 연기됨에 따라 KBS본부와 KBS노조는 29일 오전 5시부로 공동 파업을 선언하고 제작현장을 떠났다.

아나운서실은 양 노조 소속 80여 명의 아나운서 전원이 파업에 동참했으며 부장, 팀장 등 10명만 업무 중이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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