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미국에서 '굿 닥터' 리메이크 추진 중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4.05.22 16:12 / 조회 : 1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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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리메이크 될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 /사진=KBS


KBS가 미국에서 KBS 2TV 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김진우 제작 로고스필름)의 리메이크를 추진 중이다.


22일 오후 KBS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 있는 프로덕션 3AD에서 '굿 닥터'를 리메이크를 계획, 추진하고 있다.

관계자는 "3AD에서 리메이크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에 리메이크를 추진 중이다"며 "기획이 완료되면 미국의 제작사 CBS 스튜디오를 통해 제작될 예정이다. 현재 제작비를 포함한 포맷 구입 비용 등 리메이크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 과정을 거친 후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가고, 이후 방송국을 선정하게 된다. 이후 파일럿 형식으로 제작되고, 반응에 따라 정규 방송 여부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굿 닥터'의 리메이크는 매우 긍정적인 단계다. 하지만 리메이크가 결정된다고 해도 방송되기까지 기간은 오래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한국 드라마가 미국에서 리메이크 될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굿 닥터' 외에도 현재 KBS에서 방영된 여러 작품의 포맷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8월 방송된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주원, 문채원, 주상욱 등이 주연을 맡아 흥행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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