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K리그 ACL 티켓 4장→3.5장 축소..대회방식 일부 변경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05.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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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축구회관에서 2014년 제 3차 이사회를 개최한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연맹 제공





K리그에 주어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이 4장에서 3.5장으로 축소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9일 오전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2014년 제 3차 이사회를 열고 "K리그의 ACL 본선 직행티켓이 4장에서 3.5장으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약소국의 ACL 출전 기회를 늘리기 위해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한국을 포함 동-서아시아 각 상위 2개 국가에 3장의 본선 직행티켓과 1장의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부여한다.

적용기간은 2015~2016년이다. 즉 2015년 ACL 진출권이 주어지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3위 팀은 ACL 조별예선에 진출하기 위해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직행티켓 3장은 리그 1, 2위 팀과 FA컵 우승팀에 주어진다.


대회방식도 일부 변경됐다. 2015년부터 동아시아 지역의 ACL 본선 및 4강전까지는 수요일에 펼쳐진다. 서아시아 지역은 화요일에 경기가 열린다. 16강전과 결승전은 단판 승부로 치러진다.

한편 연맹은 월드컵 개최기간인 6월 14일부터 22일 사이 공휴일 혹은 주말에 K리그 클래식 비연고 지역을 찾아 자선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맹은 지난해 K리그 비연고지역인 서산과 안성, 평택, 안동에서 총 4경기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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