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철수한 케밥 봉사단 위로.."훌륭한 분들"

[세월호 침몰]

라효진 인턴기자 / 입력 : 2014.04.2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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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중권 트위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24일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현장에 케밥 봉사단을 꾸려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던 터키인들이 일부 자원봉사 단체의 항의로 철수한 가운데 진중권 교수(동양대)가 이들을 위로했다.

진중권 교수는 2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링크한 뒤 "문화적 차이 때문인데 그 아름다운 마음만은 잊지 않겠다"며 터키인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진중권 교수는 "아주 미묘한 문화적 차이인데 여기서는 과민반응으로 보이지만, 현장에서는 어땠는지 여기서는 알 수가 없죠. 아무튼,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거기 내려간 터키 분들이 저보다 수 천 배 훌륭한 분이라는 것. 그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라는 글을 연달아 게재하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한편 24일 오전 한국에 거주하는 터키인 요리사와 한국인으로 구성된 케밥 봉사단은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을 찾아 터키 전통 음식 케밥을 나눠주려 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여기가 잔치집이냐"는 등의 거센 항의가 이어졌고, 결국 케밥 봉사단은 오후 1시께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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