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기분 좋은 날' 첫방 26일 연기..진도 사고 여파

[진도 여객선 침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4.04.17 09:32 / 조회 :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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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SBS 새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 제작 로고스필름) 첫 방송이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여파로 연기됐다. 제작발표회도 취소됐다.

SBS 관계자는 17일 스타뉴스에 "오는 19일 예정된 '기분 좋은 날' 첫 방송이 26일로 연기됐다"며 "17일 오후2시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제작발표회도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진도 여객선 침몰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실종자들이 무사 귀환하길 빈다"고 덧붙였다.

SBS는 지난 16일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가 발생하자 드라마 '쓰리데이즈', '잘 키운 딸 하나',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 '한밤의 TV연예' 등 예정된 방송을 모두 결방하고 뉴스 특보 체제에 돌입했다.

한편 진도 현장에서는 실종자에 대한 구조가 진행 중이다. 17일 오전 9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세월호 탑승자 총 475명 중 사망자는 선원, 단원고등학교 학생 등을 포함해 6명, 실종자는 290명으로 집계된 상태이며 179명이 구조된 상태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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