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
'통아저씨' 이양승이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이양승은 3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악덕 업주들에 시달렸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이양승은 "과거 인기가 많아 팁을 많이 받았었다"며 "그걸 질투한 동료들이 일부러 내 공연이 끝나면 바로 불을 꺼 팁을 못받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양승은 "또 일본에서는 한 악덕업주가 사전에 허락도 없이 공연장면을 촬영하려고 해서 도망간 적도 있다. 당연히 돈도 못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딸 이은경씨는 "사전 협의만 있었으면 충분히 허락을 해줬을텐데 그걸 속이고 촬영을 해 너무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은경씨는 "소속사나 매니저가 없어서 이런 일을 당하는 것 같아 한 번은 매니저를 뒀는데 그 매니저가 또 돈을 떼어먹고 도망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양승은 공연장에서 4개월치 월급이 밀린 채 노예로 살았던 사연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