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 이서진, 왜이리 멋져! 빠져들게

강동석 캐릭터 매력을 배가시키는 이서진의 힘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4.03.09 21:29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이서진이 매력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다.

이서진은 방송중인 KBS 2TV 주말극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 가난한 한 소년이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났던 고향에 냉철한 검사로 돌아온 강동석을 연기하며 캐릭터가 지닌 매력을 배가시키며 호평 받고 있다.


9일 방송된 '참 좋은 시절'에서는 그의 매력이 배가 됐다. 이서진은 이날 방송에서 과거 여인 김희선(차해원 역)과 계속해 엇갈리는 운명을 연기하며 애틋함과 냉정함을 오가는 섬세한 내면 연기를 펼쳤다.

이날 핵심 에피소드는 김희선의 어머니 이명순(노경주 분)과 언니 차해주(진경 분)가 이서진의 누나이자 지능 장애인 강동옥(김지호 분)에게 옷을 훔쳤다고 쏘아 붙이면서 벌어진 이야기. 강동옥은 자신을 도둑 취급하자 놀라서 어디론가 사라졌다. 사실 강동옥의 누명은 김희선이 차해주의 옷을 강동옥에게 선물하면서 벌어진 일.

이서진은 우연히 김희선에게 강동옥이 누명을 쓰고 사라진 사실을 듣게 됐고 김희선과 함께 누나를 찾아 나섰다. 김희선은 과거에도 강동옥이 놀라면 옷장에 숨거나 나무 위에 올라간다고 말했다. 미안함에 어쩔 줄 몰라 하며 소리라도 치라는 김희선에게 이서진은 담담했다. 하지만 이서진은 김희선의 채근이 계속되자 "도대체 강동욱에게 무슨 짓을 해 온 거냐"고 소리쳤다.


결국 김희선은 옷장 안에 숨어 잠이든 강동옥을 발견했고, 이서진은 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점점 엇갈리는 두 사람의 운명인 것이다.

이서진은 '참좋은 시절'에서 세련되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는 상황. 이날 방송분에서는 이서진이 누나 강동옥에 대한 애틋함, 과거 첫 사랑에 대한 연민이 극에 달하며 매력 역시 고조됐다.

강동석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이서진에게 시청자들은 열광중이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