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사진=홍봉진 기자 |
배우 이민호가 영화 '강남블루스' 촬영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28일 소속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민호는 오는 3월 일본 요코하마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해외 공연 계획을 연기하고 4월 촬영에 돌입하는 '강남블루스'에 집중한다.
이민호는 지난 해 일본,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8개 도시에서 글로벌 투어를 진행했다. 올해 SBS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끄며 각국 팬들의 투어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소속사 측은 "미리 예정되어 있는 스케줄은 소화하겠지만 영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당분간 영화 이외의 공연 스케줄은 중, 하반기로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요즘 해외에서 이민호 콘서트를 빙자해 예약 티켓이나 여행사 상품에 대한 판매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는 영화 촬영에 집중 할 꼐획으로 차후에 의미 있는 기획으로 공연을 선보일 테니 팬들은 주의를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남블루스'는 '쌍화점'을 연출한 유하 감독의 신작으로. 1970년대 서울 영동개발지구를 두고 정치권력과 또 다른 세력이 결탁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하반기 개봉 예정.
안이슬 기자 drunken07@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