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박유천 '해무', 베를린서 佛·日 선판매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4.02.17 15:20
  • 글자크기조절
image
유럽필름마켓에서 공개된 '해무' 스틸. 사진제공=NEW


배우 김윤석과 박유천이 출연하는 영화 '해무'가 일본과 프랑스에 선판매됐다.

17일 영화 해외 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해무'는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기간 열린 유럽필름마켓에서 일본과 프랑스 판매를 마무리했다. '해무'는 지난해 아메리칸필름마켓에서 판매를 진행해 이번 유럽필름마켓에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명연극을 영화화한 '해무'는 밀항자를 태우고 망망대해를 건너던 배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영화. 봉준호 감독이 제작자로 나서고, '살인의 추억' 각본에 참여했던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윤석과 박유천, 한예리, 이희준, 문성근 등 쟁쟁한 배우들이 참여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화인컷은 이번 필름마켓에서 '해무' 외에 신연식 감독의 '배우는 배우다'를 일본과 말레이시아 등에 판매했다. '배우는 배우다'는 인기스타에 올랐다가 한순간 나락에 빠지는 인물을 그린 영화. 아이돌그룹 엠블랙의 이준이 주인공을 맡아 파격노출을 시도해 화제를 모았다. 또 화인컷은 김기덕 감독이 제작하고 이주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붉은 가족'을 일본에 판매했다.

이번 유럽필름마켓에서는 이 밖에 양우석 감독의 '변호인'과 이송희일 감독의 '야간비행', 박찬경 감독의 '만신' 등이 선보여 5월 칸필름마켓에서 상당한 성과가 예상된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