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헨리, 샘 해밍턴·박형식 능가 '구멍'(종합)

'진짜 사나이', 헨리, 박건형, 케이윌, 천정명 합류‥기존 4인 특공대대 전입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4.02.16 19:41 / 조회 : 8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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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 샘 해밍턴, 박형식을 능가하는 구멍 병사가 등장해 앞으로 험난한 군 생활을 예고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진짜 사나이'에서는 헨리, 천정명, 박건형, 케이윌이 백두산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다.

이날 헨리, 박건형, 케이윌은 훈련병으로 군 생활을 하게 된 가운데 긴장감을 떨치지 못했다. 반면 헨리는 쉬지 않고 장난을 쳤다. 긴장감이라고는 전혀 없는 모습에 오히려 동기들이 걱정을 했다.

이후 헨리는 관등성명, 복장 등에서 여러 문제점을 드러냈다. 앞서 샘 해밍턴과 박형식의 어리바리했던 훈련병 시절 모습과 흡사했다. 그는 조교 앞에서도 시도 때도 없이 웃거나 고개를 까딱거리는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헨리는 조교의 훈육에도 불구하고 장난스럽게 대응했다. 조교는 매서운 눈으로 헨리의 행동 하나 하나 지켜보며 앞으로 어떤 호된 교육을 펼칠지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진짜 훈련병 생활을 시작하지도 않은 가운데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헨리는 조교들의 계속되는 훈육과 질책에 "군대 저랑 잘 안 맞습니다"고 푸념하기에 이르렀다.

헨리와 달리 박건형과 케이윌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훈련병 생활을 시작했다. 박건형은 제식, 군복 각 잡기 등으로 생활관 동기들을 감탄하게 했다. 그의 모습은 흡사 과거 김수로와 서경석이 군대 생활 노하우를 전하던 모습을 연상케 했다.

케이윌은 박건형의 압박에 못 이겨 분대장 출마에 나섰고, 분대장에 뽑혔다. 분대원들을 잘 이끌 것 같던 케이윌은 사소한 실수를 하며 '엉성 분대장'으로 등극했다. 총기 분해결합 교육에서는 졸다가 교관에게 걸려 얼차려를 받으며 헨리에 이은 또 한 명의 구멍 병사로 떠올랐다.

박건형은 헨리와 케이윌과 달리 능숙한 솜씨로 동기 훈련병들에게 아빠 같은 존재로 떠올랐다. 그는 '군대 복학생'으로 때로 든든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난감한 상황에서는 은근슬쩍 자리를 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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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이날 신병들의 훈련소에 입소한 가운데 기존 '진짜 사나이'의 멤버 김수로, 서경석, 샘 해밍턴, 박형식이 특공대대로 전입해 또 다른 군 생활을 시작했다. 이들 네 사람은 특공대로 전입하는 날 폭설에 넋을 잃었다.

특공대로 전입한 네 병사는 특공대원들의 패기와 체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들은 긴급 제설 대민지원에 나섰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지난 9일 방송을 끝으로 기존 멤버였던 장혁, 류수영, 손진영이 하차했다.

박건형, 천정명, 케이윌, 헨리가 신병 교육을 마친 후 김수로, 서경석, 샘 해밍턴, 박형식과 함께 군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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