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김형준, 국내투어 성료..'별그대' 패러디도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4.02.1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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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


그룹 SS501 출신 가수 김형준이 남미 투어에 이어 1년 만에 가진 국내 단독 콘서트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솔로 가수로서 행보를 이어갔다.

김형준은 지난 8일 자신의 솔로 데뷔 3주년을 기념해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단독 콘서트 'He, 그의 이야기'를 개최했다. 김형준은 현장에 모인 1000여 명의 국내외 팬들 앞에서 화려한 무대와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 팬들뿐 아니라 일본, 중국, 태국, 이란, 페루 등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팬들로 가득했다.


이번 공연은 김형준이 몸담았던 그룹 SS501의 데뷔 10주년이자 솔로 데뷔 3주년을 맞이해 의미를 더했다. 무대에서는 동료 멤버였던 박정민과 김규종이 함께 하며 돈독한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은 배우 서하준이 오프닝 무대를 장식해 시선을 모았다. 서하준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박효신의 'Gift' 와 '그곳에 서서' 두 곡을 연달아 열창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즐거운 음악과 함께 분위기 반전을 알리며 강렬한 레드 의상을 입고 등장한 김형준은 자신의 두 번째 솔로앨범 'ESCAPE'의 수록곡 'Just let it go'를 뮤지컬 무대처럼 폭발력 있게 선보이며 콘서트의 막을 화려하게 올렸다.


이어 '나쁜 남자라서', '이 밤이 지나가면', 'I am', '우리 둘이', '달콤, Everyday' 등의 무대를 꾸몄다. 또한 SS501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히트곡 '널 부르는 노래', 'U R MAN', 'Love like this', '스노우 프린스'도 부르며 열기를 더했다.

이외에도 김형준은 공연 중간 중간, 인기 드라마와 CF를 패러디하며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해 시선을 모았다. 그중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속 전지현의 15초 유혹 장면을 귀엽게 패러디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어 내기도 했다.

김형준은 "올해는 내게 솔로 데뷔 3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지만 SS501로 데뷔한지 1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해 더욱 특별하다"라며 "오랜 기간 항상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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