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비, 두 월드스타 만날까..설 나란히 美LA서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4.01.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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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왼쪽)과 비 / 사진=스타뉴스


두 월드스타의 만남이 미국에서 이뤄질까. 설 당일인 31일 가수 싸이(37·본명 박재상)가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에 오르기 때문이다. 목적은 다르지만 공교롭게도 비(32·본명 정지훈) 역시 현재 로스앤젤레스에 머물고 있어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가요계에 따르면 국내에 머물던 싸이는 이날 컴백 준비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한다. 현재 컴백을 앞두고 막바지 박차를 가하기 위해 설 연휴까지 반납하고 신곡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싸이는 현지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과 함께 신곡 발매 시기와 신곡 프로모션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싸이는 지난 14일 인천 일대에서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스눕독과 함께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을 마쳐 기대감을 높였다.

컴백은 오는 2~3월 사이가 될 예정이다. 싸이는 이번 음반과 관련해 다수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 역시 할리우드 영화 촬영을 위해 설 연휴를 반납했다. 정규 6집 '레인 이펙트'로 국내 활동을 마친 비는 지난 26일 영화 '더 프린스' 촬영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났다.


브라인언 밀러 감독의 액션, 스릴러 '더 프린스'는 2009년 '닌자 어쌔신' 이후 비의 5년만의 할리우드 출연작으로, 비와 함께 브루스 윌리스, 존 쿠삭 등이 출연한다. 비는 이 영화에서 냉철하고 용감무쌍한 캐릭터 '마크'(Mark) 역을 맡았다.

최근 그는 함께 영화에 출연한 래퍼 겸 배우 50센트와 찍은 사진을 공개해 자신의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조연들과의 촬영, 더빙 등 후반부 일정이 남아있어 연휴에도 계속 미국에 체류할 예정"이라며 "당분간 귀국 일정은 잡혀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비는 미국에서 '더 프린스' 촬영 뿐 아니라 할리우드 새로운 영화 오디션도 볼 계획이다. 비는 앞서 가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또 다른 영화 오디션도 두 개가 잡혔다"며 "인터뷰 형식으로만 진행되는 오디션인데, 성사되면 촬영에 들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비와 싸이는 설 연휴에도 각기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지만, 같은 기간 나란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체류하게 돼 더욱 행보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한 관계자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두 사람이기에 종종 연락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연휴를 맞아 그들만의 오붓한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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