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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지현/사진=이기범 기자 |
배우 전지현이 최동훈 감독의 차기작에서 호흡을 맞출 전망이어서 영화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영화계에 따르면 전지현은 최동훈 감독이 준비 중인 차기작 '암살'(가제, 제작 케이퍼필름) 출연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전지현은 현재 출연 중인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종영된 뒤 계약을 비롯한 세부적인 사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전지현과 최동훈 감독의 만남은 그 자체로 화제가 될 전망이다. 전지현은 최동훈 감독의 전작 '도둑들'로 화려하게 귀환한 뒤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으로 연타석 홈런을 쳤다. 그 뒤 '도둑들'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수현과 '별에서 온 그대'에 같이 출연하면서 안방극장에서 엄청난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최동훈 감독의 '암살'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암살 프로젝트를 다룬 영화. 중국 상하이에서 일부 촬영이 예정됐으며, 120억원 가량이 투입돼 '도둑들'을 능가하는 블록버스터로 준비 중이다. '도둑들' 투자 배급했던 쇼박스가 이번에도 파트너로 참여한다.
'도둑들'에서 전지현과 최동훈 감독이 완벽한 호흡을 맞췄기에 '암살'에선 어떤 모습으로 새롭게 만들어낼지도 관심사다.
'암살'은 상반기 중 나머지 캐스팅을 완료한 뒤 프리 프로덕션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