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라송' 활동 마무리..26일 영화 촬영차 美출국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4.01.26 11:54 / 조회 : 5362
  • 글자크기조절
image
비 /사진=최부석 기자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신곡 '라 송(La Song)' 공식 활동을 접고 할리우드 영화 촬영에 돌입한다.


비는 26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BS 가요 순위프로그램 '인기가요'를 끝으로 정규 6집 '레인 이펙트(Rain Effect)' 타이틀곡 '라 송'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다.

비는 이날 '인기가요'를 마치는 대로 할리우드 영화 '더 프린스' 촬영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다.

브라인언 밀러 감독의 액션, 스릴러 '더 프린스'는 2009년 '닌자 어쌔신' 이후 비의 5년만의 할리우드 출연작으로, 비와 함께 브루스 윌리스, 존 쿠삭 등이 출연한다. 비는 이 영화에서 냉철하고 용감무쌍한 캐릭터 '마크'(Mark) 역을 맡았다.

비는 당초 지난 19일 '인기가요' 무대를 마지막으로 정규 6집 활동을 접고, 영화 촬영에 매진할 계획이었으나 팬들에게 사랑을 받은 만큼 보답의 차원에서 영화 스케줄을 조정하고 국내 활동을 연장했다.


비는 추가 음반활동 기간 동안 지난 24일과 25일 KBS 2TV '뮤직뱅크'와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트로트 가수 태진아와 '라 송' 듀엣 무대를 선보여 온라인상에 큰 화제를 낳았다. 이례적인 관심으로 비의 '라 송'은 주요 음원차트에서 순위가 급등, 역주행 현상을 나타내기도 했다.

'라 송'은 라틴 팝 장르의 신나는 댄스 곡. 중독성을 동반한 흥겨운 사운드에 신명나는 댄스가 매력 포인트다. 지난 2일 공개된 비의 정규 6집 '레인 이펙트'에 수록됐다. 정규 6집은 비가 지난해 7월 제대한 이후 첫 발매하는 앨범이라는 점에 큰 관심을 모았다.

컴백을 앞두고 지난해 12월부터 방송한 엠넷 리얼리티 프로그램 '레인 이펙트(Rain Effect)'를 통해 대중과 긴밀히 소통했다.

3주간의 짧은 국내 활동을 마친 비는 미국에서 '더 프린스' 촬영 뿐 아니라 할리우드 새로운 영화 오디션도 볼 계획이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