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아역시대 끝! 김수현·전지현 기다려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4.01.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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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감격시대' 방송화면 캡처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 김진수 고영오 이윤환·연출 김정규 안준용·제작 레이앤모, 이하 '감격시대')이 '아역시대'를 끝내고 본격적인 수목극 경쟁을 예고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감격시대' 4회에서 아역들의 이야기가 마무리 되고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데쿠치 가야(주다영 분)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원수 신영출(최재성 분)과 원수의 아들이 돼버린 신정태(곽동연 분)에게 복수를 다짐, 일국회에 입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정태는 동생 신청아(이지우 분)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도비노리를 뛰지만 목숨을 잃을 뻔 한다. 하지만 신청아가 사라진 사실을 알고 오열했다. 이후 성인으로 자란 신정태, 데쿠치 가야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신정태 역의 김현중은 뒷골목 건달들을 제압하는 싸움꾼으로, 데쿠치 가야는 냉혹한 살수로 변신했다.


아역들의 퇴장과 함께 김현중, 임수향, 진세연 등 성인 연기자들의 등장은 앞으로 펼쳐질 '감격시대'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 SBS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 전지현과의 본격 경쟁을 예고했다.

'감격시대' 제작사 레이앤모 윤세현 대표는 스타뉴스에 "4회까지의 '감격시대'는 맛보기에 불과했다"며 "5회 방송부터는 김현중, 임수향, 진세연 등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해 '감격시대'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세현 대표는 "5회부터는 방송 전부터 '꽃미남'에서 '상남자'로 변신을 예고했던 김현중이 등장한다"며 "눈빛 연기부터 액션 연기까지 김현중의 숨겨졌던 매력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수향 역시 김현중 못지 않은 액션, 표정 연기 등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성인 연기자들의 등장으로 '감격시대'는 그간 아역들이 만든 감성적인 분위기와 전혀 달라진다"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감격시대'는 7.9%의 전국일일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기준)을 기록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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