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상속자들' 김지원, '갑동이' 합류..웹툰작가 변신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4.01.20 14:16 / 조회 : 6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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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원 /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김지원이 '갑동이'에 합류한다.


20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지원이 케이블 채널 tvN 새 드라마 '갑동이'(극본 권음미·연출 조수원·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 웹툰작가 마지울 역할로 캐스팅 됐다.

마지울은 마틸다라는 필명을 사용해 웹툰 '짐승의 길'을 연재하고 있는 17세 소녀. 연쇄살인마 갑동이의 포로가 돼 예고살인의 단서가 될 웹툰을 그리게 되는 인물이다. 우연히 알게 된 형사 하무염만이 유일한 구원 줄인 상황에서, 웹툰에 그가 알아볼 수 있는 메시지를 남긴다.

이에 대해 김지원의 소속사 라이온미디어 측은 이날 스타뉴스에 "김지원이 '갑동이' 출연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지원은 지난해 12월 인기리에 종영한 SBS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에서 새침한 여고생 유라헬로 분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갑동이'에서는 살인마에게 납치되는 비운의 웹툰작가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갑동이'는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일탄연쇄살인사건을 다루는 수사물이다. 사건 후 20년 만에 다시 돌아온 갑동이와 그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의 이야기를 그린다. MBC '로열 패밀리'를 집필한 권음미 작가와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연출한 조수원 PD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 하무염 역할에 윤상현이 캐스팅 됐으며, 성동일이 형사과장 양철곤으로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여주인공 오마리아 역할을 두고 김민정이 긍정 검토 중이다.

'갑동이'는 '로맨스가 필요해3' 후속으로 오는 3월 방송 예정이다.

최보란 기자 r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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