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월요커플 잠시 잊은 송지효·이종석 케미(종합)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4.01.19 19:49 / 조회 : 10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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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화면


송지효와 이종석의 과감한 스킨십이 주말 안방에 달달함을 선사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에서는 청춘스타 이종석, 박보영, 이세영이 출연해 위험천만한 농촌 레이스를 펼쳤다. 출연진 중 남몰래 연애 중인 커플을 찾아내야하는 이번 미션에서 이종석과 송지효가 '비밀연애' 커플로 호흡을 맞췄다.

이날 미션은 오랜 앙숙 관계였던 남학생팀과 여학생팀으로 나뉘어 남녀 대결로 펼쳐졌다. 이광수와 김종국은 이광자, 김종숙이라는 이름의 여학생으로 등장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런닝맨' 멤버들과 게스트 들은 논밭에서 뒹굴고 몸싸움을 하며 시장을 정신없이 누비는 등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긴 팀에게는 남들 몰래 비밀연애를 하고 있는 남학생과 여학생을 찾는 힌트가 주어졌다.

단, 비밀 커플인 이종석과 송지효가 멤버들 몰래 커플 미션을 성공하면 출연진을 속일 가짜 힌트를 제공할 수 있었다. 송지효와 이종석은 팀 대결을 펼치면서 커플미션까지 성공해야 했다.


이종석과 커플이 돼 기뻐하는 송지효에게 제작진이 '월요커플' 개리를 언급하며 "아쉽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송지효는 "오늘은 월요일이 아닌 화요일이니 상관없다"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런닝맨' 출연 경험이 있는 이종석과 박보영은 어색한 기색 없이 더욱 적극적인 모습으로 게임에 임했다. 예능에 처음으로 도전한 이세영도 톡톡 튀는 매력으로 멤버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세영은 이종석을 향해 "비밀커플 아니냐"며 돌직구를 날려 이종석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첫 번째 대결 종목은 호루라기를 불 때까지 볏짚 위에서 자리를 지켜야하는 '볏짚 정복'이었다. 여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몸싸움이었지만, 김종국과 이광수의 활약에 여자팀이 가뿐히 승리를 쟁취했다.

여자팀은 승리의 대가로 힌트를 받았지만, 송지효와 이종석은 첫 미션인 팔짱끼기에 무사히 성공했기 때문에 진짜 힌트와 가짜 힌트를 모두 받았다.

비닐하우스에서 펼쳐진 두 번째 대결은 '허수아비'를 외치는 동안 상대팀의 몸에 닿지 않고 철봉 건너편으로 이동하는 게임이었다. 송지효와 이종석은 이 가운데 다른 출연진들의 눈을 피해 손깍지 미션도 성공, 비밀 커플로서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이어진 세 번째 대결은 남녀가 짝을 이뤄 장을 보는 게임으로 진행됐다. 비밀 커플에게는 고난이도 이마키스 미션이 주어졌다. 송지효와 이종석은 들키기 쉬운 미션에 당황하는 듯했지만, 함께 짝이 되면서 의외로 쉽게 미션을 달성했다.

세 가지 커플미션을 과감하게 수행해 낸 덕에 멤버들은 힌트 중 어떤 게 진짜이고 가짜인지 몰라 혼란에 빠졌다. 하지만 마지막 미션인 백허그에 실패하는 바람에 진짜 힌트가 주어져 비밀 커플은 최대 위기에 빠졌다.

결국 눈치 빠른 멤버들의 추측으로 이들의 비밀커플 인증은 실패로 돌아가게 됐다.

최보란 기자 r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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