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타환 이어 블랙승냥..'기황후' 긴장백배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4.01.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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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의 하지원 / 사진=MBC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한희 이성준)의 하지원이 또 한번의 변신을 예고했다.

승냥(하지원 분)을 왕유(주진모 분)에게 떠나보낸 황제 타환(지창욱 분)이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면모에서 벗어나 '다크 타환'으로 바뀐 가운데 13일 오후 방송되는 '기황후'에서는 올블랙 의상으로 위장한 승냥의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하지원이 눈만 내놓은 채 검은 옷과 검은 복면으로 철저히 위장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몸을 숨기며 경계심 가득한 모습을 보이던 승냥이 이내 날카로운 눈빛으로 당기세(김정현 분)와 칼을 맞대고 있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검객 복장을 한 하지원은 얼굴의 반 이상을 덮은 복면 때문에 표정을 드러낼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눈빛만으로도 충분히 감정을 드러내며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

극중 연철(전국환)만이 마시던 감두탕으로 연철이 살아있다는 것까지 추리해내며 예리한 판단력을 보였던 승냥이 어떻게 이야기를 전개해나갈 지 관심이 쏠린다.


드라마 관계자는 "궁녀를 벗어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승냥이 이번에는 중요한 사실을 알아내면서 어떤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며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모습을 숨겨 은밀하게 움직이는 등 승냥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황후'는 지난 20회에서 타환이 자객을 모아 "지금 연철의 곁엔 아무도 없다. 당장 가서 그자의 목숨을 끊어라"고 명령을 내리며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21회는 13일 방송된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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