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싸이, 신곡 뮤비 '스눕독' 전격 출연..'월드★ 조우'

싸이 컴백 임박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4.01.0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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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왼쪽)와 스눕독 / 사진=스타뉴스


세계 대중음악신의 두 월드스타가 한 편의 뮤직비디오에서 만난다. 그 주인공들은 개성파 싱어송라이터 싸이(37·본명 박재상)와 미국 출신의 세계적 힙합 뮤지션 스눕 독(43)이다.

9일 가요계와 뮤직비디오계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들이 스타뉴스에 밝힌 바에 따르면 싸이가 곧 발표할 신곡들 중 한 곡의 뮤직비디오 촬영에 스눕 독도 함께 한다. 싸이와 스눕 독은 이달 중으로 이번 뮤직비디오를 찍을 예정이다. 촬영 내용 및 장소 등은 여전히 철저히 비밀에 부쳐 있다.


1993년 1집 앨범 '도기스타일(Doggystyle)'로 데뷔한 스눕 독은 미국 힙합신의 웨스트코스트 힙합 계를 이끈 뮤지션으로, 10여 차례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살아있는 힙합계의 전설.

지난해 5월 열린 내한공연에서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선보여 국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싸이와 스눕 독의 협업은 일찌감치 예고됐다.

지난달 13일 싸이의 트위터에 "스눕 독, 싸이, 커밍순(Snoop Dogg x psy. comingSoon)"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된 것. 사진에는 싸이와 스눕 독이 다정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어 네티즌들 사이에 다양한 추측과 해석이 쏟아졌다.


싸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스눕 독과 협업은 물론 뮤직비디오 촬영 여부에 대해서도 함구하고 있는 상태다.

싸이는 이번 컴백과 관련해 다른 수편의 뮤직비디오를 찍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스타일'로 유튜브 역대 최다 시청 뮤직비디오 기록(조회수 18억7343만8934건)을 보유한 그가 다시 한 번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신곡 녹음을 마친 싸이는 오는 2~3월 사이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싸이는 그간 여러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진행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유의 흥겨운 분위기의 음악이 될 전망. 싸이는 지난달 22일 열린 국내 콘서트에서 직접 신곡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늘 상하던 '양끼'(속칭 양아치끼) 있는 노래를 준비 준비하고 있다"며 "이게 뭐 얻어걸리면 ('강남스타일'처럼) 또 가능 것이고,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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