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남1녀', 불금 안방에 불지필까..관전 포인트 셋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4.01.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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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1녀' / 사진=MBC


예능 초보가 즐비한 신개념 가족예능은 겨울의 불타는 금요일 안방극장에 온기를 전할까?

MBC 새 금요 예능 프로그램 '4남1녀'(연출 강영선)가 3일 첫 방송을 앞뒀다. '4남1녀'는 방송인 김구라와 배우 김민종, 전 농구선수 서장훈, 배우 김재원과 외동딸이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박5일을 함께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 프로그램. 신선한 출연진 조합과 좌충우돌 가족 만들기 콘셉트로 눈길을 모은다. 금요일 오후 10시 시간대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지는 '4남1녀'의 세가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예능신인들의 좌충우돌 적응기

3일 첫번째 방송에서 '4남1녀'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 네 형제 외에 첫 번째 게스트로 배우 이하늬를 외동딸로 맞이해 첫 번째 가족 만들기에 나선다. 예능에 익숙한 김구라를 제외하면 나머지 4명 모두가 예능 미개인(?) 수준.

첫 만남부터 서열 정리에 들어간 네 형제는 4박 5일을 함께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조금씩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예능 미개인 김민종-서장훈-김재원이 시골집에 적응하며 숨겨놨던 의외의 모습들로 숨겨왔던 예능 잠재력을 발회할 전망. 여기에 애교만점 이하늬가 가족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이다.


◆우리들의 부모님을 찾아갑니다

'4남1녀'는 시골에 계신 우리들의 부모님과 한 가족이 되어 집에서 함께 생활하고 가풍을 익힌다는 콘셉트를 함께 갖고 있다. 연예인 출연자 외에 평범한 노년의 부모님들이 또 다른 주인공이 되는 셈이다. 이들 사이의 독특한 관계는 '4남1녀'만의 재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의 첫 부모님은 강원도 인제군 깊은 산골인 솟탱이골에 사는 박광욱 할아버지와 김복임 할머니 부부. 갑자기 생긴(?) 자식들임에도 흐뭇한 미소로 맞이하며 따뜻한 밥을 지어주는 이들 할아버지-할머니 부부는 따뜻한 정으로 자식들을 품는 우리네의 부모님을 떠올리게 만들며 가슴 따뜻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소 서먹한 엄마 아빠와 4남매가 만드는 묘한 재미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소소한 일상을 특별함으로

정겹고 착한 예능을 표방하는 '4남1녀'에서는 소박한 시골집과 고향의 정취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도시생활에 익숙한 연예인 남매들의 귀향을 담아 소소한 일상에 특별함을 더한다.

5남매와 엄마아빠의 가족 만들기는 평범한 가족들의 일상을 떠올리게 한다. 제작진은 익숙하고도 정겨운 이들과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같은 집에서 잠을 자고 함께 밥을 먹는 소중한 일상을 포착한다는 계획. 이는 잊혀져 가는 고향의 정, 가족 관계를 되돌아보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남1녀가 함께하며 '가족'이 되는 얘기가 바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소소한 재미와 가슴 따뜻함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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