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비 "신곡 '라송', 월드컵 시즌 노린 노래"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4.01.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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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사진=최부석 기자


4년 만에 새 음반으로 발매한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신곡 '라 송(La song)'에 대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염두에 둔 노래라고 설명했다.

비는 2일 오후 2시부터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 정규 6집 '레인 이펙트(Rain Effect)'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라 송'을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비는 '라 송'에 대해 "이전의 제 노래들은 가성이 많아 노래방에서 부르기 힘들다는 얘기가 많았다"며 "그래서 이번엔 술 한 잔 하고 편하게 부를 수 있는 노래로 준비해 봤다"고 말했다.

비는 "사실 월드컵을 노리고 한 것도 조금 있다"며 "들어보면 응원가 같다. 노래 자체가 알딸딸할 때 부르면 더 잘 나온다"고 설명했다.

비는 또 다른 타이틀곡인 '30섹시(30SEXY)'에 대해선 "30대 절제된 섹시미를 무대 위에서 즐겨보다는 의미로 만들어봤다"며 "무대에선 하이힐을 신는다. 요즘 유럽에서는 남자도 하이힐 신는 게 유행이더라. 누가 써먹기 전에 내가 얼른 가져왔다"고 말했다 .


비는 이날 '컬투쇼'에서 '라 송(La song)'을 라이브로 선사하며 변함없는 실력을 발휘했다.

한편 비는 이날 낮12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6집 '레인 이펙트'를 발표했다. 더블 타이틀곡인 '30섹시'와 '라 송'은 공개 직후 각종 실시간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두 곡 모두 비가 작사, 작곡은 배진렬과 공동 작업했다.

'30섹시'는 일렉트로닉 힙합 장르로, 진성과 가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비의 다양한 보컬 라인이 인상적이다. 노래를 통해 30대가 보여줄 수 있는 섹시함, 연륜이 묻어나는 성숙한 매력을 뽐냈다.

반면 '라 송'은 라틴 팝 장르의 노래로, 미국 서부의 카우보이 영화를 연상케 하는 도입부가 인상적이다. '신나게 놀아보자'는 가사와 함께 귀여운 춤을 선보인다.

한편 비는 오는 9일 엠넷 '엠 카운트다운'에서 첫 컴백 방송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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