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측 공식사과 "안전 우려 프리허그 부득 마무리"(전문)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3.12.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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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위)와 명동 프리허그 현장
'응답하라 1994'의 '칠봉이' 유연석이 인산인해를 이룬 팬들의 안전을 우려, 프리허그 행사를 당초 예정보다 일찍 끝낸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유연석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28일 오후 5시30분께 공식 페이스북에 '사과문'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킹콩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우선, 오늘 명동에 모여주신 수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배우 유연석씨를 보기 위해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행사를 진행하는데 무리가 있다고 판단되어 최초 공지한 장소에서 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장소를 옮겨 게릴라 프리허그를 진행하였지만, 통제가 되지 않는 현장 상황으로 인한 안전 문제 발생이 우려되어 부득이하게 프리허그 행사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갖춰 행사을 진행하려 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에 대처가 미흡했던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테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갖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여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편 유연석은 이날 오후 4시20분께 서울 중구 명동 일대에서 프리허그 공약을 시행했다. 이는 유연석이 그 간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보내 준 팬들의 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날 오후 4시께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프리허그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나타난 것이다.

하지만 이날 명동 예술극장 앞에는 유연석을 보기 위해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안전상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이에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장소를 옮겼다고 공지했으나, 결국 프리허그 행사를 예정보다 일찍 끝냈다.

앞서 유연석은 이날 정오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새벽 '응답하라 1994' 모든 촬영을 마치고 눈물바다가 된 신촌하숙집에서 눈물콧물 흘리며 옹기종기 모여 찍은 마지막 한 컷"이라며 "벌써부터 보고 싶다. 모두가 빛난 멋진 드라마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란 글과 함께 동료 연기자들과 촬영한 사진도 올렸다.

이날 오후 방송될'응답하라 1994' 최종회에서는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성나정(고아라 분)의 남편, 즉 김재준이 누구인지 밝혀질 예정이다. 쓰레기(정우 분)와 칠봉이 둘 중 누가 나정의 남편일지, 어떻게 결혼에 골인하게 됐는지 풀 스토리가 펼쳐진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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