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솔다도 극찬' 이강인, 환상 프리킥!.. "이유 있네"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3.12.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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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슛돌이' 이강인(13,발렌시아)의 급격한 기량 성장에 축구팬들의 마음도 설레고 있다.


이강인은 28일(한국시간) 전세계 유소년 명문구단이 참가하는 '토르네오 국제축구대회'에 발렌시아 소속으로 참가해 도르트문트 유스팀을 상대로 날카로운 프리킥 골을 터트렸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쐐기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은 도르트문트와의 B조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멋진 프리킥 골을 터트렸다.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10분.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쪽 왼쪽 지점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직접 슈팅을 때리기엔 다소 각이 없는 지점.

발렌시아 전담 키커는 이강인. 그런데 이때 이강인이 골대를 한 번 보더니, 지체 없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리며 도르트문트의 골문 왼쪽 상단을 갈랐다. 다소 기습적인 슈팅이었다. 골을 허용한 상대 유스팀 골키퍼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경기 후 이강인은 스페인어로 인터뷰에 응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 여느 어린아이와 다를 바 없는 천진난만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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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베르토 솔다도 트위터 캡쳐









이강인의 이런 맹활약에 스페인 대표팀 공격수이자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로베로트 솔다도도 큰 관심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날 펼쳐진 발렌시아 유스팀의 경기를 본 뒤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 뛰고 있는 10번 누구죠? 끝내주네요!"라는 트윗을 남겼다.

이에 팬들이 "어느 팀의 10번이냐?"고 묻자 솔다도는 "발렌시아의 10번"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전 스페인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의 산티아고 카니자레스는 "발렌시아의 10번은 이강인이다. 내 아들에게 들어본 적이 있다"고 알려줬다.

발렌시아에서 뛰다 토트넘으로 이적한 솔다도는 자신의 친정팀의 유스 경기를 직접 챙겨보며 깊은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2007년 KBS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축구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당시 유상철(42) 현 K리그 홍보대사도 이강인이 기술을 알려주면 스펀지처럼 흡수했다며 극찬했다.

이강인은 2011년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했다. 현재 명문 클럽들이 그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 "이강인, 환상 프리킥 작렬!.. 솔다도 극찬의 이유" 동영상 바로 보기>

◆ "이강인, 환상 프리킥 작렬!.. 솔다도 극찬의 이유" 동영상 주소 :

http://youtu.be/2sL8K7o9X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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