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앞둔 '응답하라 1994' 결말은? "막장 없어"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3.12.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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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외 연출 신원호)가 오는 28일 종영한다.

'응답하라 1994'는 종영을 앞두고 막바지 촬영이 한창 중. 출연진에게는 마지막 21화 대본의 반쪽이 먼저 주어졌고 이 반쪽대본에 극의 결말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말을 받아든 출연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수긍한다는 분위기. 한 출연자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우리로서는 만족스러운 결말이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쉬움은 남지만, 시청자들이 원하는 결말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반전은 남아있다. 반쪽 대본을 제외한 나머지 반쪽대본이 여러 버전으로 준비, 출연자들을 끝까지 긴장케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 관계자는 "결말이 앞서 주어진 반쪽대본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나머지 반쪽에 여러 버전이 준비 중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끝까지 가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응답하라 1994'는 지난 21일 19화에서는 결혼을 약속했던 쓰레기(정우 분)와 나정(고아라 분)이 나정의 호주 파견 근무로 소원해지고, 이틈을 타 칠봉이 나정과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지며 흥미를 모았다. 특히 19화 마지막에서 다정한 나정-칠봉 커플을 쓰레기가 면전에서 보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결국 결말은 쓰레지-나정이 결혼하느냐 아니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고 외쳤던 칠봉이가 나정이와 해피엔딩을 이루느냐.

이에 대해 '응답하라 1994' 제작관계자는 "막장 같은 결말은 아닐 것 같다. 시청자들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모두가 수긍하는 결말이 될 것 같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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