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늘 타이틀곡 뮤비 촬영 끝..컴백 임박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3.12.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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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 사진=스타뉴스


가수 비(31·본명 정지훈)가 14일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고 컴백 초읽기에 돌입했다.

소속사 큐브DC는 비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에 걸쳐 경기 파주시 광탄면의 한 촬영장에서 진행된 새 음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비는 타이틀곡 후보인 2곡의 뮤직비디오를 각각 다른 콘셉트로 촬영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더블 타이틀로 갈지 혹은 두 곡 중 어떤 곡을 타이틀로 내세울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타이틀 후보는 아니지만 다른 수록곡들도 뮤직비디오를 찍을 지 논의하고 있다. 후반 녹음, 마스터링 작업 등 나머지 일정을 진행하면서 차차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비는 촬영 기간 동안 연일 밤샘 촬영으로 이어지는 강행군 속에서 피곤한 기색 없이 오히려 스태프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현장을 다녀온 소속사 관계자는 "촬영이 오늘 새벽까지 진행됐다"며 "날씨가 춥고 눈이 오는 환경에서도 본인 촬영분이 끝났는데도 쉬러 들어가지 않고 하나하나 챙기고 지켜보는 모습이 정말 프로다웠다"고 말했다.

비는 본격 컴백에 앞서 음반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까지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뮤직비디오에서 서로 다른 콘셉트와 특유의 강렬함을 담아낸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조용필의 '헬로'로 신선한 충격을 안긴 비주얼 아티스트 룸펜스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룸펜스는 '헬로' 외 씨스타 효린의 '론리', 윤하의 '런', 이효리의 '골든 12' 등 감각적 영상으로 유명한 아트 디렉터로, 비가 이번 새 앨범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내년 1월 6일 약 4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는 비는 오는 19일 오후 방송되는 Mnet '레인 이펙트'에서 컴백 준비 과정을 공개한다. 스타로서의 화려한 면모와 그간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인간 정지훈의 진솔한 모습 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비의 일본 투어 등 일거수일투족을 밀착 취재하며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제작진은 "지인을 통해 본 비의 진짜 모습을 날 것 그대로 살려 보여주고 의외의 장소에 설치한 관찰 카메라로 마치 눈앞에서 비를 보는 듯한 생생함을 전하는 등 차원이 다른 리얼리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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