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김정현 "설마 내가 하지원을 좋아하는 건가"

김유영 인턴기자 / 입력 : 2013.12.0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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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방송캡처


'기황후'의 김정현이 하지원을 향한 묘한 감정에 괴로워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한희 이성준)에서는 기승냥(하지원 분)과 실랑이를 벌이는 당기세(김정현 분)의 모습이 나왔다.


이날 당기세는 박씨(한혜린 분)의 회임이 사실로 밝혀지자 배후에 기승냥이 있음을 눈치 채고 기승냥을 서재로 끌고 가 옥신각신 몸싸움을 벌였다.

이에 기승냥은 당기세에게 "무슨 짓입니까?"라며 강하게 항의했고, 당기세는 "니 년이 다 된 밥에 재를 뿌렸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기승냥은 타나실리(백진희 분)의 인장이 찍혀있는 서류를 보여주며 "날 죽이겠다고? 어디 누가 먼저 죽는지 해볼까? 여기서 소리를 질러 황후의 음모를 밝혀도 좋으냐"며 거세게 응수했다.


이어 그는 당기세에게 "네놈이 내 어머니를 죽였다. 네놈이 쏜 화살에 돌아가셨단 말이다"며 "더 이상 네놈과 마주치는 것이 고역이다"라며 자리를 떴다.

당기세는 기승냥 발언에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다가 이내 괴로운 표정을 지으며 속말로 '내가 설마 저 딴 년을 진심으로 마음에 두었다는 것인가'라며 눈물을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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