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이민호 "안녕, 차은상"..빗속 눈물의 이별

이민아 인턴기자 / 입력 : 2013.12.0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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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상속자들' 방송 화면


'상속자들' 이민호가 박신혜에게 작별을 고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에서 김탄(이민호 분)은 행방불명 된 차은상(박신혜 분)을 찾아냈지만 자책감에 이별을 결심했다.


극중 차은상은 김탄의 아버지 김남윤 회장(정동환 분)의 강압적인 유학 권고 때문에 몰래 떠났고, 김탄은 차은상을 찾느라 혈안이 돼 동분서주했다.

차은상의 소재지를 파악한 김탄은 형 김원(최진혁 분)을 찾아가 "형이 하라는 대로 다 하겠다"며 "내가 은상이의 인생을 망쳤으니 내게서 은상이를 구해 달라"고 멀리 떠날 의사를 밝혔다.

이후 김탄은 "딱 한 번만 은상이를 보고 오겠다"며 차은상이 머물고 있는 바닷가 근처 마을을 다시 찾았다.


차은상은 자신 앞에 나타난 김탄을 보자마자 "너 피해서 도망 왔는데 또 찾아내면 어떡하냐"고 화를 냈다. 이에 김탄은 "날 만나기 전의 너로 다 돌려 놓을게"라고 담담히 말했다.

차은상이 "다시는 오지 말아라"며 "네가 오면 난 다시 떠나야 한다"고 말하자, 김탄은 "혹시 처음 만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내가 너 괴롭혔느냐"고 물었다.

김탄은 "그렇다"라는 차은상의 대답에 "이제 다시 안 오겠다"며 "안녕, 차은상"이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섰다.

마지막으로 차은상에게 우산을 건넨 김탄은 빗속으로 사라졌고, 차은상은 김탄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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