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스껫볼'측 "24부→18부…스토리 구조상 축소"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3.11.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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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E&M


'빠스껫볼'이 당초 기획된 24부에서 6회 축소된 18회로 종영 된다.

11일 케이블 채널 tvN 관계자에 따르면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볼'(극본 김지영 장희진 연출 곽정환)이 24부작에서 6부 축소된 18부로 오는 12월17일 막을 내릴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18회까지는 일제강점기를 19회부터는 해방 후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었으나, 후반부를 6회에 담기 어렵다고 판단해 파트를 나누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야기가 전반과 후반 스토리 상 18회에서 종영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다만 '빠스껫볼'에서 다루지 못한 뒷부분을 드라마화하는 것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여러 경우의 수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빠스껫볼'은 일제강점기와 해방, 분단으로 넘어가는 격동의 1940년대(1939~1948년) 한반도를 배경으로, 농구를 등불 삼아 어둠을 헤쳐 나가는 청춘들의 사랑과 갈등, 화합과 감동적인 승리를 담는 드라마.


KBS 2TV 드라마 '추노'로 '사극도 역동적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곽정환PD가 CJ E & M 이적 후 처음으로 내놓는 작품으로 관심을 모았다. 지상파와 맞선 오후 10시대 편성전략도 화제가 됐으나 격동의 역사를 농구와 접목시킨 이야기가 기대만큼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

최보란 기자 r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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