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방실이 "뇌경색 극복, 가족+노력 덕분"

이민아 인턴기자 / 입력 : 2013.11.0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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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실이 /사진=SBS '좋은아침' 방송 화면


가수 방실이가 뇌경색을 극복한 비결을 밝혔다.

5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방실이가 지난 2007년 뇌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7년 만에 건강을 회복한 모습으로 출연했다.


방송에 따르면 방실이는 당시 전신마비를 겪으며 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병세가 깊었으나 현재 몸의 왼쪽부분을 90% 정도 회복할 만큼 상태가 호전됐다.

이날 방실이는 매끄러운 발성은 아니지만 비교적 정확한 발음으로 대화를 이어갔고, 밝은 모습으로 방송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실이는 방송 말미에 이르러 "지금 아픈 분들은 본인이 노력해야 한다. 선생님들(의료진)이 모든 걸 책임지는 게 아니다. 20% 정도 받쳐줄 뿐이고 나머지 80%는 스스로 해야 한다"며 환자 본인의 회복 의지와 노력을 강조했다.


또 방송을 통해 공개된 방실이 가족의 화목한 모습 역시 방실이의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짐작하게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그간 방실이의 병수발을 도맡은 남동생이 함께 출연해 방실이의 곁을 지켰다.

방실이는 "남동생이 제 손과 발이 되어 주고 있다. 자기 일도 관두고 되도록 저에게 맞춰준다"고 눈물을 보이며 남동생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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