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어깨부상불구 무대강행 투혼.."4일 수술"

진주(경남)=이지현 기자 / 입력 : 2013.10.0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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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 진주(경남)=홍봉진 기자


3인 남자 힙합그룹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의 타블로가 어깨 골절 부상에도 무대를 강행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3일 오후 경남 진주시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3 한류드라마틱콘서트를 찾은 타블로는 공연 전 대기실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최근 중국 공연 도중 어깨 부상을 당했다"며 "계속 병원에 있다가 콘서트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타블로는 이어 "생각보다 부상이 심각해 공연이 끝난 뒤 서울로 올라가 내일(4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후 부상에도 불구하고 3500여 관객들이 가득 찬 공연장의 무대에 오른 타블로는 역시 '프로'였다. 오른쪽 어깨와 팔에 보호대를 하고 등장한 그는 부상에도 밝은 표정으로 진주 시민들을 만났다.

이날 타블로는 미쓰라 투컷과 함께 히트곡 '플라이(FLY)' '춥다' '우산'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돈트 헤이트 미(Don't Hate Me)' 등 총 5곡을 선사했다.


공연 도중 타블로는 "제가 보시다시피 어깨가 부러져서 중국에서 돌아와 입원했다가 (병원에서) 외출로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깨 때문에 많이 움직이지 못한다"며 "저보다 멤버들이 더욱 신나게 움직이고, 저는 랩으로 최대한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해 팬들을 감동케 했다.

이번 공연에는 에픽하이를 비롯해, 남성 아이돌그룹 B.A.P와 빅스, 걸그룹 미쓰에이와 레인보우, 중국 가수 훠준과 황링 등 국내외 최정상 가수들이 총출동해 진주를 뜨겁게 달궜다.

한편 이날 2013 한류드라마틱콘서트는 지난 1일 시작돼 13일까지 계속되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사)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와 스타뉴스가 공동 주관했다.

이 페스티벌은 한류 드라마 확산과 드라마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06년 처음 펼쳐졌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코리아드라마어워즈가 이보영의 대상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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