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작가, 카라 논란에 입 열어..."욕하지 마요"

조은혜 기자 / 입력 : 2013.09.0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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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황금어장 라이오 스타', 김태희 작가 트위터


김태희 작가가 최근 불거진 카라 태도논란과 관련해 옹호하는 입장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희 작가는 6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본 카라는 다른 걸그룹에 비해 월등하게 예의바르고 착하고 예능도 잘해내는 그런 호감 아이돌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라디오 스타' 녹화도 감정적인 면이 잠시 있었지만 바로 웃으며 다 풀고 즐겁게 최선을 다한 그녀들에게 고마울 따름! 욕하지 마요! 착하고 이쁜 애들이예요"라고 카라를 두둔하는 모습을 보였다.

걸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 한승연, 강지영은 지난 4일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구하라는 "제가 입을 열면 구하라는 끝이다"라는 MC 규현의 말에 당황한 나머지 자리에서 일어나 소리를 치는 등 다소 화를 가라앉히지 못하고 끝내 눈물을 보였고, 막내 강지영 역시 "애교를 보여 달라"라는 MC들의 끝없는 요구에 그만 눈물을 보였다.


카라 멤버들의 다소 과한 반응에 시청자들의 의견은 분분히 갈렸고, 카라 소속 DSP미디어 측은 "원래 구하라가 열애설뿐만 아니라 개인사가 노출되는 것 자체에 부담을 느껴왔다"며 "당연히 방송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만 이러한 상황이 안타깝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한승연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하루 종일 무거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했다"며 "개인적인 사정으로 프로답지 못한 태도를 보여드린 점 깊이 반성 한다"며 자신들로 인해 불편했을 사람들에게 죄송한 마음 표했다.

이에 '라디오 스타' 진행자 윤종신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두가 질문을 재치 있게 웃으면서 받아치진 못해요. 힘들게 겪었을 일들일 텐데"라며 "제일 나댄 제 잘못입니다. 죄송"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김태희 작가의 카라 옹호 입장에 대해 네티즌들은 "개인적인 친분이 있으면 편들 수 있다", "카라 눈물 좀 당황스럽긴 했다", "너무 몰아가지 맙시다", "옆에서 본 분이 가장 잘 알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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