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어벤져스2..2015년 할리우드 라인업 '역대 최강'

김관명 기자 / 입력 : 2013.07.26 09:43 / 조회 : 9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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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은 역대 최강 영화의 해가 될 것이다(2015 will be the biggest movie year ever).'


영국 영화전문지 토탈필름은 오는 2015년을 이렇게 규정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아바타2' '어벤져스2' 등 북미시장은 물론 전세계 영화시장에 커다란 파장과 흥행기록을 세운 할리우드 대작들이 줄줄이 2015년 개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작품은 역시 '아바타2'. 국내에서 지난 2009년 12월17일 개봉해 1335만명을 동원,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작품이다. 전세계 흥행수입 역시 역대 1위인 27억달러를 기록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2'에 대해 "판도라 행성은 바다가 있기 때문에 외계 해양생태계를 그릴 예정"이라며 "해양생태계에서 나비족이 어떻게 정착하는지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1편에 이어 시고니 위버가 또 주연을 맡았다.

국내에서만 707만명이 보며 마블 슈퍼히어로 열풍에 정점을 찍은 '어벤져스'도 2015년에 2편을 공개한다. 제목은 '어벤저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The Avengers2 : Age Of Ultron).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의 크리스 헴스워스, 블랙 위도우의 스칼렛 요한슨, 닉 퓨리의 사무엘 L. 잭슨, 캡틴 아메리카의 크리스 에반스, 호크 아이의 제레미 레너, 헐크의 마크 러팔로 등 1편의 가공할 영웅들이 또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감독은 1편의 조스 웨던.

슈퍼맨과 배트맨이 싸운다면? 마블과 함께 미 슈퍼히어로물의 양대산맥으로 군림해온 DC코믹스의 두 영웅의 가상대결이 2015년 여름에 진짜 펼쳐지게 됐다. 잭 스나이더 감독이 최근 미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만화축제 코믹콘에서 '맨 오브 스틸'의 후속편에 배트맨이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 제목도 '맨 오브 스틸2 - 배트맨 vs 슈퍼맨'으로 정해졌다. 두 영웅이 한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슈퍼맨 클락 켄트 역은 전편에 이어 헨리 카빌이 맡는다.


애니메이션 팬들이라면 2015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도리를 찾아서'(Finding Dory)를 꼽을 듯. 지난 2003년 '니모를 찾아서'(Finding Nemo)로 디지털 애니메이션의 신기원을 이룩한 픽사와 앤드류 스탠튼 감독이 다시 작정하고 2015년 11월 개봉을 목표로 후속편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니모, 도리, 말린 등 전작의 주요 캐릭터들이 또 등장, '니모를 찾아서' 그 1년 후의 이야기를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톰 아저씨' 톰 크루즈가 또 한 번 에단 헌트로 나오는 '미션 임파서블5'도 2015년 개봉 기대작. '잭 리처'의 크리스토퍼 맥쿼리가 메가폰을 잡았다. 국내에선 지난 2011년 12월15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4(고스트 프로토콜)'이 755만명, 2006년 5월3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3'이 512만명을 동원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샘 멘데스 감독과 다니엘 크레이그가 '스카이폴'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춘 007 시리즈 제24탄 '데블 메이 케어'(Devil May Care)도 2015년 10월 개봉작.

이밖에 조니 뎁의 '캐리비안의 해적5', 마블 원작의 '앤트맨'(Ant-Man), 마이클 패스벤더의 '프로메테우스2', 동명 인기게임을 영화화한 던칸 존스 감독의 '워크래프트', J.J.에이브럼스와 해리슨 포드가 다시 만난 '스타워즈: 에피소드7', '인디펜던스 데이 2' '쥐라기공원 4' '쿵푸팬더3' 등 쟁쟁한 후속편들이 대거 2015년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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