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창민·박형식, '꽃구멍' 활약에 시청자 '우쭈쭈'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3.07.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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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창민, 박형식/사진=스타뉴스


예능에서 이 멤버만 보면 시청자들은 우쭈쭈 엄마미소?

2013년 핫한 예능프로그램으로 떠오른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과 MBC '일밤 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는 공통점이 있다. 어떠한 접점이 없는 생활체육과 군대 사이에서 시청자들의 보호본능을 일으키게 하는 막내멤버들이 있다는 것이다.


'예체능'의 막내멤버 최강창민, '진짜 사나이'의 아기병사 박형식이 있다. 두 사람을 보고 있으면 잘생긴 외모와 달리 어리바리한 행동으로 반전매력을 느끼게 하며 여심을 사로잡는다. 시청자들은 이를 '꽃구멍'이라고 부른다. 잘생긴 외모를 뜻하는 꽃, 허당을 뜻하는 구멍의 의미를 합친 꽃구멍 매력에 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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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최강창민/사진=KBS


허당막내 최강창민


최강창민은 '예체능'에서 강호동, 이수근, 조달환과 함께 멤버로 활약 중이다. 이들은 탁구와 볼링 그리고 배드민턴에 도전하며 일반인들과 즐거운 한 판 승부를 펼치고 있다. 전 천하장사 출신의 강호동, 조미료 같은 이수근, 구기종목 능력자 조달환이 각각 캐릭터가 잡혔다면 최강창민에게는 진정성 있는 막내다.

최강창민은 '예체능'에서 여린 막내로 형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그가 '예체능'에 나올 때는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동방신기가 아니라 여의도 KBS 동호회의 일원이 된다. 옆집 오빠 같다가도 귀여운 동생이 된다.

최강창민은 아쉽게도 전 종목 통틀어 1승을 거두지 못했다. 탁구, 볼링 코치들이 언급한 것과 같이 최강창민은 운동실력이 탁월하진 않은 편이지만 누구보다도 연습량만큼은 뒤지지 않는다.

또한 그는 프로그램의 성장과 함께 같이 크고 있다. 그동안 왕성하게 예능활동을 하지 않았기에 더욱 끌어낼 매력이 많다.

'예체능' 측 관계자는 12일 스타뉴스에 "최강창민은 정말 열심히 한다. 쟁쟁한 형들 사이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막내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다만 경기에서 패하면 아쉽고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보인다. 현장에서는 최강창민의 진정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눈물마저도 기특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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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의 박형식/사진=MBC


아기병사 박형식

주말 예능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진짜 사나이'에서 여심을 사로잡은 병사가 있었으니 바로 그룹 제국의 아이들(문준영 시완 Kevin 황광희 김태헌 정희철 하민우 박형식 김동준)의 멤버 박형식이다.

박형식은 지난 5월 배우 장혁과 함께 합류했다. '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군필자들로 구성됐다면 유일한 미필자다. 원년멤버 미르에 이어 그의 투입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미필자가 미리 체험하는 군대는 달리 표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역시나 시청자들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너무나 긴장해서 같은 행동을 여러 번 틀릴 때도 엄마 미소 짓게 만들었다. 제국의 아이들의 숨겨진 미남 박형식의 존재를 한 방에 알릴 수 있게 됐다.

그는 '진짜 사나이'의 핫 아이템 바나나라떼를 먹을 때도 "전율 오는 맛이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러한 박형식의 모습을 통해 군에 있는 우리 아들, 우리 동생과 같은 친근함을 느끼게 한다.

박형식이 '아기 병사'라는 호칭에서 벗어나 든든한 선임으로 되어갈 모습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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