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친구2' 위해 9㎏ 찌웠다"

울산=안이슬 기자 / 입력 : 2013.07.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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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사진=최부석 기자


배우 김우빈이 영화 '친구2'를 위해 체중을 증량했다고 밝혔다.

김우빈은 11일 오후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동면 울산 하늘공원에서 진행된 '친구2' 촬영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를 위해 9Kg을 찌웠다"고 말했다.


김우빈은 '친구2'에서 전편에서 죽은 동수(장동건 분)의 아들 성훈 역을 맡았다. 술과 도박에 빠진 폭력적인 계부, 10대에 자신을 낳은 미혼모 엄마 등 복잡한 가정사로 반항아로 자란 인물이다.

영화에서 유오성과 가장 많이 호흡을 맞추게 된 김우빈은 이날 "선배 유오성의 카리스마에 눌리지 않기 위해 준비한 것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유오성의) 카리스마에 눌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여유 있게 답했다.

그는 이어 "준비할 때 최성훈이라는 인물의 일대기를 많이 상상했다. 경험해보지 못한 상처들이나 상황들이 많아서 많은 상상을 했고, 감독님도 많이 말씀해주셨다"며 "보여주는 것에 있어서는 영화를 위해 9㎏을 찌웠다"고 밝혔다.


'친구2'는 지난 2001년 개봉한 곽경택 감독의 '친구'의 후속편으로, 동수를 죽인 혐의로 17년간 복역한 준석(유오성 분)이 교도소에서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올 하반기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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