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父 "딸 낸시랭 이해해" 방송서 첫 심경고백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3.06.20 10:42 / 조회 : 18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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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종합편성채널 TV조선


팝 아티스트 낸시랭의 아버지로 알려진 가수 박상록이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토크쇼 '대찬인생'에 전격 출연해 방송에서는 처음으로 가족사 논란에 대한 심경을 전한다.

20일 오전 TV조선에 따르면 박상록은 오는 21일 방송되는 '대찬인생'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최근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낸시랭과의 가족사 등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상록이 토크쇼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해 가족사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상록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낸시랭이)그럴 수밖에 없는 가정사가 있다"며 운을 뗀 후 "딸(낸시랭)이 자라는 과정을 곁에서 제대로 지켜보지 못했고 아버지로서의 책임도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낸시랭이 자신의 존재를 부정한 것에 대해서는 "낸시랭이 '처음부터 아버지는 죽은 사람'이라고 말해왔기 때문에 번복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딸의 발언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그는 "딸은 아무 잘못이 없고, 모든 게 내 탓"이라고 강조하며 "더 이상 딸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거두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낸시랭은 지난 4월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친이 생존해 있다는 주장에 대해 아픈 가정사에 대해 들추지 말고 괴롭히지 말아달라는 요지의 글을 남겼다.

한편 낸시랭의 아버지로 알려진 박상록은 히트곡 '신라의 달밤'으로 유명한 가수 현인의 도움으로 가수로 데뷔한 국내 1세대 팝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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