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봉준호 제작 '해무' 캐스팅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3.06.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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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석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김윤석이 봉준호 감독이 제작하는 영화 '해무'를 통해 처음 손을 잡는다.

14일 복수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김윤석은 봉준호 감독이 제작해 화제를 모은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제작 ㈜해무)에 캐스팅됐다.


최근 영화 '화이' 촬영을 마친 김윤석은 '해무'에서 계속된 조업 실패로 극한 상황에 몰린 배를 이끄는 선장 역할을 맡아 극을 이끈다.

'해무'는 2007년 초연한 동명 연극이 원작으로 어선에 밀항한 조선족을 태우며 벌어지는 비극과 갈등을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극단 연우무대의 대표작이기도 해 이곳 출신인 김윤석에게는 의미가 또한 남다른 작품이다.

영화 '해무'는 '살인의 추억' 각색과 각본을 맡았던 심성보 감독의 데뷔작으로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등에 이어 '설국열차' 개봉을 앞둔 봉준호 감독이 제작에 나서 영화계에서 더욱 기대가 컸다.


이번 김윤석의 합류로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 중 하나인 봉준호와 신뢰의 배우 김윤석이 제작자와 배우로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됐다. 더욱이 막내 선원 역으로 송중기가 출연을 검토하고 있어 최강 드림팀 성사에도 기대가 쏠린다.

영화는 캐스팅 등을 완료한 뒤 오는 9월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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