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의드 문채원, 수술 참관하며 준비 박차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3.06.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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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채원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문채원이 소아외과의사로 변신하기 위해 차분히 준비 중이다.

문채원은 오는 8월 초 첫 방송하는 KBS 2TV 새월화극 '그린메스'(가제, 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 여주인공 차윤서 역으로 출연을 앞두고 있다. 신념과 사명감이 강한 소아외과 펠로우 2년차 역할이다.


문채원의 의학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07년 데뷔 이후 처음. 평소 의학 드라마 출연을 손꼽아 기다렸던 문채원으로서는 좋은 기회를 맞아 준비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 역할에, 극중 수술 장면을 소화해야 하는 외과의사 캐릭터기 때문에 준비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문채원은 최근 한 병원을 찾아 의사를 직접 만나 실제 의사들의 생활과 의학 용어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수술 체험도 했다. '그린메스'의 배경이 되는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을 방문, 소아외과 수술을 참관하기도 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한' 수술 상황에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었다는 후문이다.


문채원은 극중 소아외과 의사라 극중에서 수술 장면도 등장할 예정. 극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실감나게' 수술해야 하는 문채원으로서는 이 또한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이다.

문채원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문채원이 어릴 적 드라마 '종합병원'에 대한 인상이 강하게 남아 있어, 배우 데뷔 후 언젠가 꼭 의학 드라마에 출연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며 "데뷔 후 첫 의사 역할인만큼 완벽한 캐릭터 소화를 위해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드라마는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증 환자이자 초등학생 정도의 인격을 지닌 발달장애 청년이 세상의 모진 시선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메디컬드라마다. 문채원 외 주원, 주상욱이 출연하며 '상어'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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