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시도' 손호영, 병원측 "호전중..자고있다"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3.05.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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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 스타뉴스


가수 손호영(33)이 자신의 차량에서 자살을 시도했으나 구조돼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가운데 손호영의 상태가 호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손호영이 입원 중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병원 관계자는 24일 오후 4시께 스타뉴스에 "손호영이 호전 중"이라며 "식사를 하는 것은 못 봤지만 지금 중환자실에서 잘 자고 있는 상태"라고 전해 손호영이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음을 알렸다.


앞서 손호영은 이날 오전 4시36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인근 공용주차장에 카니발 차량을 세워 둔 뒤, 차량내부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했다. 이 와중에 차량에 불이 나면서 손호영은 밖으로 나왔고 이 모습을 본 한 시민은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손호영은 순천향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이날 오전 병원 측은 취재진을 상대로 짧은 브리핑을 갖고 "손호영은 지금 위급한 상황 넘겼지만 심신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라며 "앞으로 2, 3일 정도 중환자실에 입원한 뒤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손호영의 여자친구는 지난 21일 손호영 명의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이 여성이 가스 중독에 의한 자살로 숨진 것으로 잠정 결론을 지었다.


손호영은 1년여간 교제한 여자친구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큰 충격과 아픔에 휩싸인 가운데서도 고인의 빈소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킨 뒤, 23일 장지까지 함께 따라나서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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