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허준', 드디어 나왔다 "줄을 서시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3.05.09 09:11
  • 글자크기조절
image


드디어 나왔다. "줄을 서시오."

지난 8일 방송에서 37회에 이른 MBC 일일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연출 김근홍 권성창) 전작의 인기대사 "줄을 서시오"를 재현하며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허준(김주혁 분)은 내의원 시험을 보러 한양으로 떠나던 길에 간이 아프다는 환자를 뿌리치지 못하고 치료를 해준 것이 발단이 돼 몰려든 환자들에게 둘러싸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감한 상황을 맞았다. 이 때 등장한 것이 바로 "줄을 서시오~".

전광렬이 주연을 맡아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1999년 '허준' 당시 허준의 의원 앞에 구름처럼 몰려든 환자들을 정리하기 위해 임오근(임현식 분)이 목이 터져라 외쳤던 대사. 당시 공전의 히트를 쳤던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줄을 서시오' 역시 '허준'의 인상적 대사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1999년작 '허준'의 리메이크인 이번 '구암허준'에서는 주막 머슴 돌쇠로 등장한 이계진이 "줄을 서시오" 외치기 담당을 맡았다. 심각한 극중 분위기와 허준의 위기에도 불구, 돌아온 '줄을 서시오'는 리메이크 드라마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구암허준'은 8.5%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저조한 시청률로 초반 고전하던 '구암허준'은 차츰 시청률이 오르며 최근 10%를 넘나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