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왕따사건' 눈물 고백 "얘기하고 싶었다"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3.05.0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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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N4/화면캡처=엠넷 '비틀즈코드2'


그룹 티아라의 유닛 티아라N4(은정 효민 지연 아름)가 왕따사건에 대해 털어놨다.

티아라N4는 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비틀즈코드2'에 출연해 지난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전 멤버 화영 왕따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티아라 논란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리더 은정이 대표로 "저도 왕따 설이 있던 사람인데 누가 봐도 오해 했을 것이다"며 "사실 그때 2일간 저희끼리 다툼이 있었다. 너무 어렸던 게 그랬다가도 풀렸는데 수면위로 올린 게 잘못됐다"고 말했다.

그는 "말씀드리고 싶었다. 가만히 있을수록 오해는 커지고 루머, 증거동영상도 떠돈다. 저희조차도 오해를 하게 된다. 부끄럼 없이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스스로가 못된 사람이 된 기분이었다. 괴롭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MC들이 인터넷에서 전 멤버 화영을 괴롭혔다는 의미가 담긴 동영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일본에서 화영에게 떡을 먹인 예능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은정은 일본문화라는 부분이라고 하면서도 "리액션을 했는데 그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에 지연 역시 "그 쪽 피디님이 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은정은 "떡을 되게 좋아하는데 밖에서 못 먹는다"고 말했다.

또한 효민은 '뮤직뱅크'에 대해 당시를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KBS 2TV '뮤직뱅크' 공연 후 다툼이 있어서 풀긴 풀어야 했다. 그때가 제일 어색했다. 화영이랑 카메라 리허설 때 40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 서로 좋게 오해를 풀었다. 화영이가 격해져서 생방송 15분 전 사장님이 올라가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죄송하다고 하고 싶고 화영이 한테도 미안하다고 하고 싶은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은정도 "자숙하고 할 말 하고 싶었는데 대중들은 아무것도 안 하는 것으로 봤을 것이다"고 밝혔다.

효민은 "화영이가 많이 외로웠을 것이다. 저희가 정말 미워했다면 그냥 놔뒀을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은정은 "공인인데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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