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PD "새MC 김구라, 포맷변화 이끌 주축될 것"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3.05.0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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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신동엽, 김희선, 윤종신, 김구라 / 사진제공 = SBS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 제작진이 김구라의 새 MC 투입과 포맷 변화 등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화신'의 새 연출자로 투입된 심성민 PD는 1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김구라의 투입이 '화신'의 변화를 이끌 주축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며 "이와 함께 랭킹 퀴즈쇼 포맷을 버리고 토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성민 PD는 앞서 '스타주니어쇼-붕어빵'에서도 김구라와 함께 제작진과 출연진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심 PD는 "함께 녹화하면서 김구라의 강점이 중요한 맥락을 짚어내는 능력이나 흐름을 이끌어가는 자세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화신'을 통해 세 MC와는 다른 캐릭터로서 색다른 모습과 함께 시청자가 토크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모멘텀'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다소 침체된 화요일 심야 예능 프로그램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심 PD는 이와 함께 '화신'의 포맷 변화에 대해서도 "한 질문에 대한 세대별 설문 조사를 통해 얻어진 남녀별 1위 정답을 맞히는 '랭킹 토크'를 과감히 배제하고 '한 줄의 힘'이라는 코너를 통해 MC와 출연진의 토크에 더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 줄의 힘'은 게스트들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느꼈던 의미 있는 문장을 직접 만들어 공개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달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공감을 얻도록 하기 위한 코너다.

심 PD는 "이른바 '랭킹 퀴즈' 토크가 이전의 '야심만만'의 콘셉트와 크게 다르지 않고 새롭지 않다는 주변의 반응을 듣고 많이 고심했다"며 "게스트가 자신의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초점을 맞췄고 결국 포맷을 변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심 PD는 "다만 여러 세대가 어우러진 조합의 게스트 섭외는 이어갈 것"이라며 "중년 스타부터 아이돌까지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연예인들을 출연하게 함으로써 다양한 이야기를 꺼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구라가 합류하는 '화신' 녹화는 오는 2일 진행되며 방송은 오는 14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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