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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방 '맨친', 겉핥기아닌 진심담긴 맨발여정 선사(종합)

    SBS 새 일요 예능 '맨발의 친구들' 첫 방송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보란 기자|입력 : 2013.04.21 19:00|조회 :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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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캡처=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


    마침내 시작된 맨발의 여정, 진심이 느껴졌지만 신선함은 조금 아쉬웠다.

    21일 오후 4시55분 첫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새 코너 '맨발의 친구들'(이하 '맨친')에서는 강호동 윤종신 유세윤 김현중 김범수 윤시윤 유이 은혁 등 8명의 멤버가 베트남에서 참 행복은 무엇인지 찾기 위한 여정에 나섰다.

    이날 '맨친'은 첫 회인만큼 멤버들이 떠나기 전 온라인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함께 하고 싶은 멤버에 이메일을 보내는 과정 등으로 포문을 열었다. 서로를 소개하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도 예능에 첫 도전하는 윤시윤과 야외 버라이어티가 처음인 유세윤, 오랜만에 방송에 돌아온 김현중 등의 각오를 엿볼 수 있었다.

    5일 후 공항에서 만난 멤버들은 서로 주고받은 이메일 수를 바탕으로 두 팀으로 나누게 됐다. 김현중이 4통으로 가장 많은 메일을 받아 인기를 과시했고, 윤종신은 한 표도 받지 못해 굴욕을 당했다.

    표를 바탕으로 강호동 김범수 김현중 유이가 한 팀이 됐고, 윤종신 유세윤 윤시윤 은혁이 다른 한 팀이 됐다. 이들은 베트남 도착 후 서로 다른 장소로 이동, 강호동팀 무이네로, 윤종신팀은 후에로 길을 떠났다.

    사막과 바다가 공존하는 무이네에 도착한 강호동팀에게 24시간 동안 현지인과 똑같이 생활하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무이네 사람들의 하루 평균 수입인 20만 동(한화 약 1만원)을 벌고 숙식도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 것. 베트남 최후 왕조의 무덤이 이는 후에에 도착한 윤종신팀에도 25만동(한화 약 1만3000원)을 벌어 현지인과 똑같이 생활하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후에에서 베트남 전통 교통수단인 씨클로 운전기사가 된 윤종신팀. 첫 예능 출연으로 의욕이 넘쳤던 윤시윤은 이날도 특유의 친화력으로 호주에서 온 커플을 손님으로 맞는데 성공, 은혁과 함께 두 사람을 각각 태우고 1시간30분의 코스를 달렸다.

    윤시윤은 첫 손님에게 10만동을 벌어 씨클로 대여비를 값고 6만동의 첫 수입을 얻었다. 은혁은 길을 잃는 바람에 엉뚱한 곳을 돌아왔고, 고생은 했지만 미안한 마음에 돈을 받지 않기로 했다. 낯선 곳에서 돈을 벌기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비상 회의에 돌입한 윤종신팀의 모습을 끝으로 좌충우돌 베트남 적응기 첫 회가 막을 내렸다. 예고편에서는 게잡이에 나선 강호동팀의 재래시장 흥정기와 본격적으로 씨클로 운행에 나선 윤종신팀에 닥친 위기 등이 그려지면 기대를 자극했다.

    이날 방송은 겉핥기식 여행이 아니라,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하루 동안 온전히 베트남 사람으로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진정성 있게 다가왔다. 제작진은 어디로 가는지 어떤 촬영을 하는지 비밀로 하면서 출연자들이 미리 준비하거나 계획을 세우지 않고 그야말로 맨발로 부딪히게 했다.

    '맨친'은 요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다큐와 예능이 조화된 형식을 선보였다. 기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과 달리 베트남 현지의 모습과 그곳에서 24시간 자급자족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도 비교적 담담한 시각으로 전달했다.

    신선한 멤버들의 조화도 눈길을 끌었다. 리더 격인 강호동은 소통이 어려운 현지에서도 변함없는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몸으로 부딪혀 멤버들을 이끌었다. 첫 회부터 열정적으로 미션에 임한 윤시윤과 엉뚱한 매력을 발산한 김현중,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한 김범수 등 색다른 조합으로 뭉친 멤버들의 강점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첫 회 방송은 멤버들과 시청자들이 '맨발의 친구들'이 어떤 기획의도를 지닌 프로그램인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를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그러나 새로운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에는 다소 아쉬움을 안겼다. 현지의 명소를 돌며('1박2일'), 자급자족('패밀리가 떴다' '정글의 법칙')한다는 구성은 신선하다는 느낌을 주지는 못했다. 이제 막 베일을 벗은 '맨친' 과연 힘든 여정의 끝에 어떤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생각처럼 쉽지 않은 현지에서의 생활에 몸을 던진 멤버들이 과연 현지인 평균 수입을 버는데 성공해 맨발로 뛰고, 맨발로 즐길 수 있을까. 맨발의 정신으로 뭉친 '맨친'이 아시아의 진짜 맨얼굴을 찾아내고 아시아인과 소통하기 위한 여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지 앞으로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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