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맞은!' 추신수 멀티히트, 개막 후 '전경기 출루'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3.04.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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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제공=OSEN


추신수(31,신시내티)가 시즌 7번째 몸에 맞는 볼과 함께 4경기 만에 멀티안타를 때려냈다. 시즌 개막 후 전 경기(12경기)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사구를 기록했다. 팀은 7-10으로 역전패했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때려냈다. 상대 선발 필 어윈을 상대로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직구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안타를 터트렸다. 이어 잭 코자트와 조이 보토의 연속 볼넷 때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브랜든 필립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7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 1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어윈의 4구째 직구를 통타해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이때 1,2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으나, 상대 좌익수 스탈링 마르텡이 볼을 더듬는 실책을 범하면서 추신수의 타점은 1점이 됐다. 이후 추신수는 잭 코자트의 투수 앞 땅볼 때 런다운에 걸리며 홈을 밟진 못했다.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팀이 5-0으로 앞선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진마 고메즈의 3구째 직구에 오른쪽 허벅지를 맞고 1루로 걸어 나갔다. 추신수의 시즌 7번째 몸에 맞는 공(메이저리그 전체 1위). 공동 2위인 제이슨 헤이워드(애틀란타)와 트레버 플루프(미네소타)는 각각 3개씩을 기록하고 있다.


추신수는 8회 1사 주자 1,2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볼카운트 2-2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를 마친 추신수의 타율은 0.354(48타수 17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내셔널리그 타율 부문에서 8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까지 올 시즌 성적은 11득점 3홈런 7타점 5볼넷 1도루. 특히, 출루율은 0.483을 기록하며 조이 보토(신시내티,0.542)와 곤잘레스(LA 다저스,0.490)에 이은 내셔널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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